나만의 투자방식

매달 매수하는 삼성전자 초강기투자 매수전략은 옳은것 일까?

HundredMillionSound 2021. 9. 28. 12:07

코로나 시기 이후 대폭락장에서 대폭등장을 거치고, 그 시기에 주식이 유행을 하기 시작하며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투자를 하고 있다.

 

주식에 대해 잘 아는 사람도, 잘 모르는 사람도, 너도나도 모두 주식에 투자를 한다.

요즘 주식안하면 바보라는 소리를 들을 정도이다.

 

누군가는 장기 투자를 하고, 누군가는 단기 투자를 하고, 각자 여러 투자 방법대로 투자를 한다.(물론 난 단기투자자이다.) 그리고 그 방식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고, 투자를 연습삼아 하며 자신의 성향과 가치관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투자를 한다. 물론 나처럼 처음에 초심자의 행운을 실력이라 착각하고 욕심부리다 크게 데이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 과정을 거치고도 꾸준히 공부하고 마인드컨트롤을 하다보면 언젠간 빛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담이지만, 난 이 시기가 매우 고통스러웠다.

 

여튼, 이런 투자 광풍속에서 아직 주식을 많이 접하지 않은 사람들(주변을 보면 대부분 30~50대 여성)이 많이 하는 투자 방식이 있다. 저번에 설명을 하려다 말았던 그것이다.

 

급여 또는 생활비 중 저축에 들어갈 수 있는 자금 중 일부를 매달 꾸준히 삼성전자를 매수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걸로 추후 몇십년 뒤 본인이 연금으로 쓴다거나, 자식들에게 들어갈 비용에 사용하거나, 물려줄거란 계획을 한다는 것이다.

 

사실 크게 나쁘지 않은 전략이긴하다. 초장기투자를 하는데 있어서 안정성이라는것은 너무나 큰 메리트이기 때문이다. 또한 십년 이십년후의 주가는 사실 그 누구도 모르기도 하고.

 

하지만 과거의 시장과 현재의 시장은 매우 다르다. 과거와 역사는 매우 중요하지만, 시기에 따른 다른 해석 또한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지금의 성장률과 당시의 성장률은 비교를 할 수가 없다. 또한 과거와 다르게 강력한 규제와 더불어 살아가야 하는 지금은 당시처럼 성장할 수 있는 힘이 매우 부족하다. 그리고 기업이 이미 고도성장을 해놓은 상황에서 또 다시 그런 고도성장을 이룬다는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현재 시점에서 중요한 점은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기업의 주체라는것이다. 한마디로 모든 면에 있어 중심이라는 것이다.

중심은 안정성은 높지만 성장성은 낮다는건 누구도 부정하지 못할것이다.

 

하지만 또 여기서 확인해야할게 있다. 단순 장기가 아닌 초장기로 보았을때 안정성 대비 성장성은 어느 정도냐는 것이다.

 

물론 나도 삼성전자는 더 성장할것이라는것에 의심이 없다. 하지만 모두가 의심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그것이 정답인것은 아니다. 충분히 성장을 멈추거나, 퇴보할 수 있는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기업은 항상 리스크를 안고 가는것이니까. 수십 수백년 역사에서 결코 무너지지않을것 같던 국가나 가업이나 기업이 무너진 경우는 수도 없이 많다.

 

잡설인지 아닌지도 모르는 말이 길었지만 여튼, 삼성전자는 중심이다. 삼성전자가 중심을 꼭 버티고 있다면, 그 중심의 주변에 있는, 아직 성장이 덜 이뤄진 기술력있는 기업을 찾아내 투자하는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안정성 대비 성장력 측면에서)

 

사실 이런 기업을 찾는거 자체가 일이긴 하지만, 애초에 주식시장에서 쉬운일은 존재 하지 않는다. 물론 난 그냥 대충 쉽게 갈래 하면 삼성전자를 사는게 더 맞을 수도 있다. 이미 증명이 되어있는 기업이니까.

 

30년전의 경제, 기업의 성장력과 현재의 성장력은 다르다.

국가가 아직 성장가능성이 있다는것은 반대로 안정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채금리는 저성장국, 개도국일수록 높게 주는것이다. 불과 십년 이십년전만 하더라도 우리나라의 금리가 그렇게 높았던 이유는 우리 나라는 대외적으로 아직 성장이 덜된 국가였기 때문인것이다.

한마디로 신용이 낮으니 금리가 높다는 뜻이다.

 

하지만 우린 선진국이 되었고, 정도의 성장이 이뤄진 상태에서 더 이상의 급속 성장은 불가능하다. 퇴보만 하지 않고 아주 천천히 조금씩 발전하는게 목표가 되는것이다.

 

하지만 신용과 안정성은 그 누구도 장담을 할 수 가 없다. 이미 중단기 고점에 있는 삼성전자는 추후 반등하고 다시 성장을 할지라도 꾸준히 매달 매수 하는것 보다는 차라리 주가가 떨어졌을때 매수를 하는게 더 좋을것으로 보인다.(물론 고점대비 지금은 조금 빠진 상태이긴하다.)

 

 

잡설이 많아 내용이 정리가 안되지만, 여튼 무조건 삼성전자라고해서 30년 40년을 바라보는것보다도 조금 더 공부를해 전략적인 투자를 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주절주절 거려보았다.

 

 

모두 성투하길 바란다.